고향집
by
진주
Oct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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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한복에 노리개 차고
드나들던
추억이
깃들인 집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지
여름이 되면
마당 가득히
우리 아이들과
사촌들의 웃음소리
티격태격
싸우는 소리에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갔지
세월만 가지
사람까지 왜 데려가는지
주인은 바뀌어도
여전히 사립문 밀치고
들어서면
이만 때
면 베개만 한
모과가 여기저기
뒹굴고 새빨간 석류는
부끄러운
새색시처럼
수줍은
듯
웃고 있을 것만 같은
그리운
고향집!!!
#노리개 #여름방학#색동한복#웃음소리
keyword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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