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고향집
by
진주
Oct 4. 2022
아래로
색동 한복에 노리개 차고
드나들던
추억이
깃들인 집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지
여름이 되면
마당 가득히
우리 아이들과
사촌들의 웃음소리
티격태격
싸우는 소리에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갔지
세월만 가지
사람까지 왜 데려가는지
주인은 바뀌어도
여전히 사립문 밀치고
들어서면
이만 때
면 베개만 한
모과가 여기저기
뒹굴고 새빨간 석류는
부끄러운
새색시처럼
수줍은
듯
웃고 있을 것만 같은
그리운
고향집!!!
#노리개 #여름방학#색동한복#웃음소리
keyword
추억
고향집
웃음소리
3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진주
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구독자
26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닭치는 시 어머니
공떡 이야기 (다섯 번째)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