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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나들이

칼의 권세가 없어도 일상이 행복한 우리들!

by 진주


신라 천년, 고려 오백 년은 교가 불교였다. 결국 타락해서 멸망하고 새로운 나라 조선이 세워졌다. 그래서 불교를 배척고 오백여 년 동안 조선땅을 지배하며 유교를 숭상하게 되었다.


직장 생활로 환경의 갇힌 우리들이 모처럼 오백 년의 역사를 함께 견디어온

창덕궁 나들이를 했다. 비록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다시 복원이 된 궁이기는 했으나 옛날 왕과 왕비가 거닐던 그 길을 지체들과 함께 거닐었다.


구중궁궐 깊은 곳에서 임금님께 수청 들기만을 바라며 살아왔던 수많은 여인들!

왕손을 얻어 자자손손 권력을 손에 잡고

집안의 명예과 권세를 남기려 했던 비운의 왕비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것을 이루어줄 것 같은 왕도 밀려오는 외세의 침략에 무릎 꿇고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모든 것을 지켜 줄 수가 없었다. 결국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성왕후는 처참하게 일본군인에게 시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


세상 왕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줄 것 같았던 권세도 원수들의 칼끝에 무너지며 결국은 유교 오백 년을 자랑하던 조선은 망하게 되었다.


외세의 침략 가운데 있던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시작이 되었다. 모든 스펙을 버리고 선교사님들이 이 땅에 들어와 순교의 피를 흘렸다. 그 피흘림으로 우리 힘없는 백성 특히 여인들에게 복음이 뚫고 들어왔다. 오랜 역사 가운데 눈물 마를 날이 없었던 우리 민초들의 한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씻어주었다.


우리가 누리던 한때도 잠깐 머물던 파도의 끝이라고 한다.

수많은 왕과 왕비들 그 옆에 권문세도가 들도

이처럼 파도 끝의 한때를 누리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서로 모함하고 원수 삼고 상대를 죽이며 지금도 이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세상 권세 칼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우리들에게 조선의 왕궁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들은 하늘나라 공주 신분으로 가정, 직장에서 구원의 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창덕궁 아유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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