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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속 Aug 27. 2024

1. 17년 간의 마음 청소 대서사시

180도 달라진 나의 과거와 현재

 안녕. 나는 이곳에 대략 17년 간의 마음 치유 과정을 기록하려 해. 치유 전의 미래가 없었던 가난하고 비참했던 삶, 치유 과정 속에서 100만 유튜버(채널-하쁠리Rappeler)가 되고 물질적 풍요를 얻었으나 계속된 마음 치유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넘어지고 일어서길 반복하다가 어느새 현재의 평온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한 기록들이야.

 

 마음 치유와 물질적 풍요, 평온이 다 무슨 상관이냐고?


 바로 마음이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야. 그 증거는 주위만 둘러봐도 알 수 있어. 네 마음이 어지러운 만큼 방도 어지러울 거야. 또는 마음에 따라 몸이 아플 수도 있고 피부에 병이 생길 수도 있어. 자꾸만 똑같이 상처받는 연애를 반복할 거고, 비슷한 문제로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할 거야. 또 반복되는 금전 문제로 나타날 수도 있겠지. 결국 너의 세상은 네가 창조한 거야. 그래서 마음 청소를 해야 해. 지옥에 있는 너의 마음을 빛으로 돌려줘야 해. 그래서 너의 세상 또한 빛이 되어야 해. 이 얘기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으니 차차 뒤에서 더 얘기하도록 하자.


 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거짓 없이 부끄러운 과거와 실수들까지도 모두 기록할 예정이야.

 

 먼저 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놓은 표를 봐줄래?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새삼 나 정말 많이 변했다 싶네. 특히 자살 생각 중독은 절대 못 고칠 줄 알았어. 적고 보니까 내가 어느새 자살에 대한 생각을 안 하고 있었더라고. 유튜버가 되니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고민 상담을 해오는 어린 친구들이 참 많더라. 진로, 목표, 돈, 사랑, 친구, 상처 등등 아주 다양한 고민들이었어. 처음엔 왜 이런 고민을 나한테 털어놓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점점 책임 의식 같은 것이 생겼어. 나도 한 때는 너와 같은 고민을 했었으니까 말이야.

 맞아. 나도 그랬어. 아무리 걸어도 앞이 보이지 않았어.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걷는 기분이었고 발도 바닥에 닿지 않는 깊은 바다 한가운데에 의지할 나뭇가지 하나 없이 둥둥 떠있는 기분이었어. 중고등학교 때는 인기 많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20대 때는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해외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는 친구들이 부러웠어. 나는 카드값도 겨우 내고 있는데 말이지. 나도 너와 같았어.

 

 그래서 나는 너를 돕고 싶어. 이 세상이 지옥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고 빛으로 나오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그 마음이 눈물 나게 간절해. 너는 나니까. 나는 너에게 책임을 느껴. 이제야 너에게 닿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 그리고 나를 읽어주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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