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실덩실

by 둔꿈

비밀 아닌 비밀이야.


나는 나이 마흔 넘어

아직도 아부지, 어무니 앞에서

덩실덩실 춤추지.


트로트 가락에 맞춰

딸내미 몇 번 움직이면

미소 지으신다.

어쩔 땐 함박 미소다.


그 미소가 좋아서

오늘도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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