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좀 밀어요

by 둔꿈

나이 든 할배

부르는 소리

'등 좀 밀어요'


누가 세게 밀었는지

수십 년 세월에 깎였는지


마누라 등은

볼 때마다

야위어가네


할배는

손도 축축

눈가도 촉촉


습한 시간만 꾹꾹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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