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by 둔꿈

금요일 밤,

그리움이 깊어져

나는 탱고를 추러 갔다.


아르헨티나

어느 음악 선율을 따라

내 허리를 둘러 감싸는


너를 만난다.


네 리듬에 기대었을 때

손 끝에 전해지는 뜨거운 체온

그득히 퍼져오는 진한 향취


탱고 같은

붉은 와인 같은


너를

흠뻑 마신다.

작가의 이전글커피가 외롭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