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뚝 끊어져 고통 뚝뚝 떨어지던 날.
몰랐더랬다.
흰꽃들,
허리 위로 하얗게 덮어올 어느 가을날을.
너를 '허리흰꽃'이라 가만히 불러본다.
느리게 꿈꿉니다. 무지개색 꿈을 좇는 여정에서 만나는 이들과 것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