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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by 둔꿈

구름 흐르고, 빛은 흩어져간다.

길 위 발걸음 소리도 희미하게 사라졌는데,

시간만 이곳에 걸려 있다.


멈춘 시간을 깊게 들이마신다.

밤의 순간이 지친 숨결로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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