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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였다
긴 몸 항아리
by
둔꿈
Oct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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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몸뚱이,
한 때는 쌀 독.
이제는 천여 년 세월을 담은 그릇.
깨진 틈 사이로
더
깊은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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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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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꿈
느리게 꿈꿉니다. 무지개색 꿈을 좇는 여정에서 만나는 이들과 것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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