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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마리
Oct 12. 2024
애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생명을 잃어간
마음이
내 안에
얼마나 많이 머물고 있는지,
그 마음들이 모여 내 안에 큰 산 하나 이루었다
시작하지도 떠나지도 못하는 마음들과
난 오늘도 적당히 타협을 한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이 나만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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