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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쳐스 남양주 2024 송년회^^

어반스케쳐스들과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by 어반k


2024 년은 나에게 역시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

작년 2023년 8월에 므즐 선생님과 함께 어반 스케쳐스 남양주를 개설한 후 올해로 일 주년 행사를 하였고 특히 유월에 므즐 선생님 건강과 개인 사정으로 갑자기 챕터장을 맡게 되었다.


지난 8월 첫돌을 두 달 앞두고 제2기 운영진이 출범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로 첫 돌잔치를 맞이했었다.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으나 새로운 운영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심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8월에 첫 돌잔치를 봉선사에서 풍요롭고 의미 있게 진행을 하였다.


어반스케쳐스남양주 송년정모


그간의 시간이 쌓여 지난주 토요일, 올해 마지막 송년 정모를 남양주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스페셜 유'에서 하게 되었다. 운영진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과 봉사, 그리고 마음으로라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에 귀한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잊지 못할 송년모임을 하게 되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묘하다.

SNS를 통해서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가볍게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만난 관계마저도 소중하게 생각하여 온마음을 다해 헌신적으로 참여한다.


한 해 동안 12번의 정모와 번개를 포함한 반 정모를 네 차례 진행해 오면서 때론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서로가 서로를 끈끈하게 연결 짓는 고리 와도 같다.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통해 우리의 어반스케치 취미도 더욱더 발전하고 아름답게 승화할 것이라 믿는다.


'남양주 어반스케쳐스'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

남양주는 곳곳의 풍부한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지를 쉽게 만날 수 있고 또한 서울과 접근성이 편리하고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그림의 소재들이 풍성한 곳이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지난해 1월에 비루개 식물원카페에서 추위와 함께 정모를 시작했었는데 벌써 24년 마지막 정모를 하다니..


초대가수, 충주챕터장 화담샘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이벤트

2025 년도에는 2주년을 맞이하여 할 일들이 있다.

첫 번째는 첫 회원전, 그리고 두 번째는 남양주에서 운영하는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남양주 어반을 널리 알리는 계획~!


또한 반 정모를 활성화하여 모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확대 해 나갈 것이고 공식 챕터 등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어느덧 120여 명으로 늘어난 남양주 모임은 2년 차를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서 점점 더 단단해지고 알차지고 있다. 이 또한 우리 운영진의 노력은 물론이고 함께 해 주는 스케쳐스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분들과 올해도 남양주의 아름다운 곳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나누며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이 기대된다. SNS를 통해 맺어진 만남이지만 소중한 인연은 본인 스스로가 만들고 본인 스스로가 가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고, 뒤돌아서는 아무것도 아닌 만남이 아닌 끈끈하고 지속 가능한 만남을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어반스케쳐스남양주(usk_namyangju)의 아름다운 2025년 행보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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