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는 사람들의 순간을 훔치다…
모르는 이를 그린다는 건,
그의 삶 한 자락에 살짝 발을 들여놓는 일.
스쳐 지나는 눈빛, 가벼운 숨결,
짧은 순간이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이 담긴다.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자세, 표정, 그리고 공기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작은 이야기 하나가 조심스레 내 손끝으로 흘러들어왔다.
롯데백화점 디자인실 30년 근무,홍익대학교 광고디자인 석사,홍익대학교 디자인공예 박사,홍익대 광고홍보학과 출강,청양대학교 겸임교수,어반스케쳐스경주시연작가,어반스케쳐스남양주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