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카페거리에서…
어반스케쳐스남양주 정모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 가마솥 무더위 한여름에 남양주 별내카페거리에서 열렸다.
다들 카페거리를 직접 보고 그려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들이 많았지만
나는 운영진 회장으로 써 진정한 어반의 모범을(?) 보이려고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
아무튼 33,34°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그림을 그리 자니 하늘을 강렬하고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으로
채색하고 싶었다.
울트라마린 원색을 진하게 채색하니 나도 모르게 한결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지난 6월부터 정모 이벤트로 참가자 얼굴을 서로 그려 주는 캐리커처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들 재밌어하고 흡족해하고 있다.
이번에도 2부 타임으로 서로 얼굴 그려주기를 진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모두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 주었다. 똑같은 얼굴, 재미난 얼굴,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얼굴들이 더위에 지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진정한 어반스케치란 현장에서 함께 모여 그리고 공유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아무리 무더운 날씨도 우리의 어반스케치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 했다..
역시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였다.
Urban 스케쳐스 남양주 파이팅을 외쳐본다~!
집에서 펜드로잉으로.가볍게 다시 그려보며 정모의 기분을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