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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반k Sep 12. 2024

영종도의 마지막 가을!

그림으로 기억하기


영종도로 이사 온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서울 도심지역에서만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낯선 영종도까지 내려와 지내게 되었다.


2년이라는 기간을 꽉 채우고 올 늦가을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한동안은 서울로 다시 가기 싫고, 영종도를 떠나기 싫어 고민을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맘만 먹으면 푸른 바닷가에서 나의 애견들과 산책을 즐기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을 벗 삼아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에 흠뻑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큰 문제였다.

왕복 네 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로 인해 허리협착증이 점점 심해져 멀고 긴 출퇴근은 더 이상  불가능 해졌기 때문이다.


영종도에서 바라본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영종도에서의

2년여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본다~


영종도 구읍뱃터
선녀바위 선착장
영종도 삼목항에서 바라본 장봉도
구읍뱃터에서.바라본 인천북항
구읍뱃터에서 산책 중인 마리와 루나.


대무의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야경
거잠포해변
영종도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야경
영종대교의 석양
갯벌체험장의 가을 억새
가을억새
억새로 둘러싸인 갯벌체험장
왕산마리나리조트 앞바다
선녀바위해수욕장 어반스케치 모임
선녀바위해수욕장의 노을
선녀바위해변
선녀바위해변의 만선으로 닻을 내린 배
왕산 마리나리조트
을왕리 해수욕장
월미도에서 바라본 영종도 구읍뱃터
인천공항 1 터미널
인천 2 터미널에서 승무원들
집 앞 넙뒤공원
아버지 소천 2023년 5월.
아버지 병간호를 시작으로 그림일기 시작
2023년 8월에 떠나버린 토미..
을왕리 낙조


내생에 잊을 수 없는 영종도에서의 소중한 시간들..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애견 토미도 영종도에서 떠나보냈다..

나의 그림성장에 많은 도움과 영감을 준 영종도~!

아름답고 잊지 못할 추억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눈으로, 그림으로, 그리고 가슴 깊숙이 간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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