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눈물 방울 방울에
그리움들이 가득하다
지나온 자취가
마음을 송두리채 그리움에 빠지게 한다
아~
잊을 수 없는 동무들 얼굴
스치는 발자국 하나 하나가...... 모두가...
그리움의 눈물이 된다
묻어나는 그리움은
어려웠던 삶의 고달팠던 향수인가
죽도록 가난했던 지난 날의 삶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다시 그리운건 왜 일까?
범도 죽을 땐 제 굴을 찾는다고 했는데
그리움에 목 마르고 목 말라 지쳐서
그래서 찾는 고향인가?
죽도록 그리운 고향 앞에 서서
쏟아지는 눈물은
돌이켜도 돌이킬 수 없는 세월에 대한
그리움인가 슬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