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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Nov 18. 2015

종말은....

기독교가 다른 종교나 철학에서 구분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기독교는 종말을 믿고 종말을 대망한다는 거다. 물론 다른 종교나 철학에서도 종말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부분적인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시작되는 대우주의 파국, 곧 우주적 종말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다. 이 우주적 종말에서 다양한 이단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이 시한부 종말론이다. 문제는 많은 성도들이 거짓인줄 알면서도 여기에 미혹된다는 점이다.


주님은 물론 “도적같이” 오실 다. 그 시와 때는 아무도 모다(살전5:1-2). 그러나 재림의 징조는 있다. 그것은 전쟁과 지진과 대재앙을 동반하는 무서운 대환난다(마태24장).


계시록에 의하면 이 전무후무한 대환난 때에 적그리스도가 판을 칠 다.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 후에 주님의 재림이 임할 것다(계16:16).


이러한 대환난의 징조를 성급하게 재림의 전조로 이해해서는 안 다. 물론 지금도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많은 재앙이 일어나며 여러 전쟁과 테러가  발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적그리스도로 의심받았던 많은 인물이 있었다(나폴레옹, 스탈린, 히틀러 등등). 그러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3차 대전이 아마겟돈 전쟁이 될 수도 있을 다.


전무후무한 대환난 후에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강림하실 것다(살전 5:2). 그때 휴거가 발생다. 우리 시대에 이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다음 세대 아니면 그 다음 세대에 이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다.


주님의 재림은 이처럼 우주적 종말과 최후의 심판을 의미다. 중요한 것은 재림의 시기다. 많은 사람들이 날짜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여러 이단은 각종 엉터리 데이터를 대면서 재림의 날짜를 계산하기도 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가 마귀의 책략일 뿐다. 그 일시는 아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이 아(막 13:32-33). 그러므로 우리는 시한부 종말론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다.


성도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다(막 12:33, 35, 37). 세상 잠에 취하고 재미에 정신 빠져서는 안다. 더 근신하며 준비하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기도해야 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렇게 기도해야 다. 마라나타! 곧,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계22:20).


재림의 약속은 두려움과 공포의 언약이 아니라 위로의 말씀다(살전 4:18).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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