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달라져야 한다
지금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유도 모른 채 직장 상사에게 미움을 받고, 동료들 마저도 약간 어색한 듯 안 어색한 듯 무언가 기류가 달라졌다면, 그런 환경에서 혼자 버티고 있는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이야기들.
왜냐면 내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처음부터 왕따를 당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일도 호탕하게 하는 일명 에이스였다.
그런 나에게도 회사 생활 가운데 늘 어려움이 찾아왔고, 대부분 잘 이겨내며 그렇게 버텨왔는데
어느 날 나에게 찾아온 이유 없는 미움은 미로 속 출구에 갇힌 사람 마냥 아무것도 못 하게 되었다.
사람이 자존감이 높게 살다가도 이런 일을 당하면
어깨가 좁아지고, 자신감이 하락하며, 표정도 굉장히 우울해진다.
늘 좋아 보였던 사람이 그렇게 급격히 우울해지면, 더 이상해진다.
하여튼, 그래서 나는 이 공간에서 버티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
점심시간
우리 직장은 점심시간에 무조건 같이 먹는다.
어쩔 수 없다. 내 맞은편에는 심지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고정좌석이다.
이런 경우에 그냥 상에서 약간 몸을 띄워서 거리를 십 센티라도 두고 앉아서 밥을 먹는다.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불편해하니 적당한 맞장구를 치면서 (그랬구나~, 어머~) 이 정도 리액션을 하면 좋다.
인사
이것 참 어려운 것 중에 하나다. 매일 두 번 인사를 해야 하는데, 만났을 때와 헤어질 때.
그냥 얼굴 보면서 하는 게 제일 좋긴 하다. 물론 나는 그 상사가 나를 안 본다. 그래서 고맙다.
인사는 나름 크게 한다. 그리고 집에 갈 때, 이 게 나는 적당한 문구를 굉장히 많이 고민했는데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정도가 제일 좋았다. 내일 혹시라도 못 보게 되더라도 전혀 타격감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동료들
만약에 연차가 좀 되는데, 직장 내 왕따를 당하면 그냥 혼자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많이 어려울 거다. 당연히 퇴사를 생각하게 되는데, 요즘 같은 때에는 환승이직이라고 해서 쉽게 직장을 그만두면 나만 손해다라는 풍토가 있어서 우선 견뎌야 한다. 동료들과는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낼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데, 특별히 개인사를 물어볼 것도 없고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ex. 회사에서 복사기 안되면 --> 어 복사기 안돼요? 이 정도의 스몰토크 정도면 충분하다. 어차피 모두 시절 인연이 될 거기 때문에 내 인생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금 진행되는 나의 인생의 뒷배경 정도 되는 영향력이라고나 할까.
업무능력향상, 자기계발
제일 중요하다. 지금 만약에 어려움에 처해있다면 다른 것도 말고 그냥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힘쓰는 게 좋겠다. 얼마 전 송길영 작가의 팟캐스트를 듣다가 '경량문명'이라는 단어를 들었다. 어느 분야에 가든 일이 거대해지기보다는 가벼워지고, 어떻게 보면 개개인의 소소한 능력이 사회에서 더 큰 능력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나는 해석했다. 예전처럼 대기업 문화의 산업발전혁명시대의 거대한 분업화가 아닌, 개개인의 소소한 능력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
지금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그거에 맞춰서 인공지능 앱이라던가, 쓰는 방법을 더 연구하며 내 능력을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결국엔 변화될 문명을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가만히 있는다면 보통의 사람이겠지.
하지만 여기서 돌파구를 찾는다면 문명을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가 될 거다.
이것을 믿고 나아가자.
여러분은 귀중한 사람이다.
절대로 누군가 당신을 업신여길 수 없다.
당신은 소중하고 귀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