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남들은 모르는 나의 고생이 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줄여서 무엇이라고 할까? 정답은 헛고생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이 알아주지 않는 고생은 절대로 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가 남들이 나의 고생과 고통을 이해해 줄거라고 믿는다. 나아가서 반드시 알아주길 바란다는 점에 있다. 남들은 나의 고생을 전혀 모른다. 남들은 나의 고생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어한다. 내가 이야기 하지않으면 고생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른다.
이 세상을 살면서 고생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두 다 각자의 고생이 있어 그 고생의 무게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나의 고생은 진짜 남의 고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문제이니까, 자신의 일인만큼 그 만큼 중대하고 체감하고 느낄 뿐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 더이상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말로 현혹시켜서는 안된다. 비효율적으로 사는 인생이 좋을리 없다. 그 고생이 진심으로 젋은이들이 선택한 것은 아닐 것이다.
나의 경우도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치부했지만 정말 사서 하는 헛고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냥 인생 낙천적으로, 긍정적으로 대충 살면 되는데도 나도 나의 고생을 남이 알아 줄것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혔다.
남은 것은 노쇠한 육체와 허전함뿐이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남을 위해서 한 일어었다고 위로해보지만 허전하기도 하고 남들이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제는 분명하게 구분을 해야 한다.
첫째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이 감당할 수 밖에 없고 남에게 원망을 할 수도 없다. 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 있다.
두번째는, 남을 위해서 하는 고생이다. 이것은 진짜 정확히 잘 따져야 한다. 남들이 원하지도 않는 과잉고생을 할 필요는 없다. 잘 따져 봐야 한다.
그러면 지금까지는 아무생각없이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열정을 갖고 살아왔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이제는 정확히 효율성도 따지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