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성공하는 삶을 원하다. 성공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성공하는 삶을 살아도 아니면 후회하는 삶을 살아도 우리 인생은 흘러간다. 부질없고 덧없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내 인생은 성공하고 행복한 삶이었다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나름대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생생한 인생스토리가 사실 나의 스펙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의식적으로 나의 배경이나 스펙이 더 중요하고 그것이 내 인생을 좌우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스펙은 우리 삶의 배경이 될 뿐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순간순간의 기록인 인생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다. 스펙은 결과에 따라 설명이 좌우되는 2차적인 도움일 뿐이다.
사실 나는 인생을 스펙을 위해서 살아왔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삶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분야의 박사학위인 3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고 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하였다. 하지만 인생의 후반전에 돌입한 나에게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을 뿐이다.
그러면 인생에 있어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는 법은 무엇일까? 크게 나누어 첫째, 대화를 통하여 남을 내편으로 만들기, 둘째, 믿는 만큼 성공한다, 셋째,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 등의 깨달음을 세 가지로 정리하여 보았다.
첫째, "대화를 통하여 남을 내편으로 만들기"이다. 남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대화의 기술을 이용한다. 먼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한 다음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대화는 대화는 상대방과 나의 마음을 연결시킨다. 상대방이 나에게 도움이나 배려를 할 때는 반드시 대화에서 칭찬이나 감사 등의 강화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강화제의 종류는 많을수록 좋다. 남과 친해지고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때로는 공격성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고 때로는 반말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이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물론 모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나에게 절실하고 나에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관계 형성은 보통 접근, 접촉, 참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접근하여 친밀감을 쌓은 다음 접촉한 다음 나아가서 참여의 단계로 이끌어야 가야 한다.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일을 진행하면서 모르거나 막힌다면 반드시 남에게 물어봐야 한다.
둘째, "믿는 만큼 성공한다"이다! 나는 어렸을 때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성공을 확신해야 나는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지만 동기부여와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이 세상에 나 자신을 믿지 않고 성공한 사례가 얼마나 있을까?
목표가 있어 그것을 확실히 믿는 사람은 지치지 않는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성공한다!"라는 말도 있다. 자신의 목표도 없고 수동적으로만 일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셋째,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이다. 주어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열심히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해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최대한 상황지식을 동원하여 일을 반복하여 추진하다 보면 효율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구조화나 프로세스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구조화나 프로세스의 구축은 임시적이거나 편법적으로 일을 하기보다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서 신뢰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의 나의 일상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내 등 뒤에 감춰진 배경인 스펙은 따라갈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존은 바로 나의 스토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