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빨간 등대를 아십니까?
서울에 살면서 서울의 명소를 자주 탐방하였던 차에 이번에는 수도권인 오이도로 가기로 했다. 서울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데 서울의 끝에서 끝으로 가는 경우에도 그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차로 향했다.
오이도에 대해서 몇 가지 살펴보았다.
오이도는 지금은 바다 위의 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칭은 바뀌지 않고 계속 섬으로 불리고 있다. 오이도는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일제가 염전으로 사용했던 갯벌이 있다. 일부분에 경사가 심한 암반 부분이 있다고 한다. 바닷가 및 갯벌 주변에는 생선회 및 조개구이집들이 밀집해 있는 등 오이도 해양단지로 조성되었다. 바닷가 철책선을 따라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다. 시화방조제가 대부도와 이어져 있었다.
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금방 오이도의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 오이도! 오이도는 생각보다 멋진 곳이었다.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깔끔하고 산뜻하고 감동을 주는 계획된 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이 확실했다. 서울의 토박이인 나로서 시흥은 보통 도시로 가벼이 생각하였는데, 예상과 달리 살기 좋은 시흥, 다시 오고 싶은 시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