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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이 Jul 07. 2022

 위험한 사랑놀이 탈출법

안전한 사랑을 되찾기 : 자기성찰

  우리는 안전한 사랑을 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까! 누구나 완벽하고 행복한 사랑을 원한다. 그러면서도 모두에게 인정받고 바람직한 사회통념에 맞는 그러한 안정적인 사랑을 원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와 위험한 사랑을 한다면 그 종착역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때로는 많은 회한을 갖고 방황을 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리고 있다. 순간적인 감정과 사건에 대해 우리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현시점에서 자기 자신을 감싸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그것이 어떠한 사랑인가를 자신 스스로 분석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사랑에 대해서 살펴보자!  언제부터인가 젊은 남녀 간에 안전한 이별이 화두가 되고 있다. 대체로 가해자인 남성이 이성 교제 중이던 이성이 이별을 예고하자 피해자인 여성을 살해했다는 기사가 뜬 적이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50대 여성 직장인이 40대 같은 직장 계통의 잘 모르는 가해자에게 살해당했다는 기사도 추가로 떴다.  그리고 이어진  기사에서는 그 남성 가해자가 평소에 스토커였다는 기사가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왜 이성을 찾지 못하고 남에게 집착을 하는 걸까? 나를 싫다고 하는 남에게 폭력을 가하고 왜 이렇게 강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


  우리는 한 번쯤은 지독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위험한 사랑에서 벗어나고 안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바로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심리학에서는 '투사' 라는 개념이 있다. 프로이트의 방어기제의 하나이다. 자기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느낌을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원래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개념을 확장하여 보면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남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투사라고 생각한다.


  일단 투사를 하게  되면  건전하고 객관적인 관계와 위치는 완전히 깨어지게 된다.  프로이트의 오디프스와 일렉트라 콤플랙스의 관계로 접어들게 된다. 어느새 새로 시집온 며느리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시아버지의 마음은 사라지고 자신을 남편의 입장에서 며느리를 대하고 보살피려고 한다. 남편과 사별한 홀어머니가 며느리와 경쟁하며 아들을 남편으로 대하고 돌봄에 있어서도 며느리와 경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이성에 대한 이상형을 갖고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자기 마음속에 자기와는 다른 여성성, 남성성을 갖고 있고 이것을 융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아니마와 아니무스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다른 이성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그리워한다.


  게다가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사회적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만난 이성의 친절함이나 호감성을 보고는 상대편을 나에게 맞는 이상형이라고 여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몸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만난 상대편 이성을 완벽한 이성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때는 사람의 신체적인 호르몬도 매우 큰 작용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야말로 '콩깍지'가 씌워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서로 자신의 이상형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감정은 프로이트의 방어기제의 하나인 '극도의 이상화'의 하나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나이가 훨씬 어린 이성인 경우에 더욱더 강력하게 끌린다고 융은 이야기하고 있다.


 이성에 대한 마음은 어느새 급속적으로 성장하여 이성에게 극도로 빠지기 시작한다. 완벽한 사랑을 선택했고 완벽한 사랑을 추구한다고 여겼던 대상자는 사실은 어느 순간부터는 평범한 상대방 이성의 태도에 크게 실망하여 화를 내기 시작하고 조금씩 통제하기 시작한다. 나아가서는 극단의 폭력을 행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때 예의 없고 폭력적인 상대방의 태도에 마음이 이미 떠난 상대방은 상대방에게 거리를 두고 원래대로 이성적인 태도로 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상대방은 점점 더 애타기 시작한다. 완벽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상대방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도 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위협을 하고 때로는 사정을 하기 시작하며, 상대편이 특히 약한 위치에 있을 때에는 폭력을 지속적으로 주입시키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한 상황이면 반드시 위기에 대응하는 심리치료 및 조치가 필요하다. 더 이상 늦기 전에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뼈를 깎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이럴 때  자기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아무리 아프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평소 자기 자신을 성찰해 온 노력과 습관이 있는 사람은 곧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차츰차츰 바라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혀 자기 성찰을 없었던 사람은 상대방을 끝없이 비난한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우리 인생의 행복은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의 마음을 읽고 자립하는 길이다. 그러한 인격적인 독립만이 결국은 상황을 회복할 수 있는 인내하는 상황을 만들고 어려움을 견뎌내어 올바른 안전하고 진정한 사랑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반드시 선을 지키는 것 가장 중요하고, 지나치고 과도한 이성에 대한 친절은 때로는 상대방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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