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스피치 기법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편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신뢰성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위주로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말 습관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말 습관이 한번 생긴다면 피를 깎는 고통이 없다면 절대 고칠 수 없다. 따라서 말 습관도 이제는 평소에도 조리 있게 하는 버릇을 들이면 어떨까?
어렸을 때 말을 잘했다고 소문났던 나는 성인이 되어 말문을 닫았다. 내 말이 존중되지 못하자 입을 다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을 안 하면 중간 정도로는 취급해 주었다. 하지만 나는 갈수록 답답해지고 관계적으로도 소외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영등포에 있는 스피치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방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었다. 학원에서 배웠던 것들을 학원을 나오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는 그러한 시간이 이어졌다.
벌써 학원에 다닌 지 어느덧 8년 차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도 버벅거리고 자기표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기표현 훈련은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 내가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심리학에서도 나오는 내용인데, 자기주장 훈련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것 중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정말 중요하고 생각한다.
첫째, 구조적으로 말을 해야 한다. 논리적인 형태이며 연결성을 갖게 한다. 우리는 1분을 이야기하든, 3분을 이야기하든 30분을 이야기하든지 서론, 본론, 결론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다. 기승전결의 형태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두괄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만약 두괄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회사 등에서 상대편은 나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걷어가 버린다. 그다음 두괄식으로 이야기한 주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다음 그 근거를 이야기하고 나아가서 실체적인 이야기를 한 다음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주제, 이유, 사례, 주체에 대한 느낌이나 계획의 순으로 한다. 이것은 PREP기법과 많이 일치하는 것 같다. PREP기법은 P는 Point, R은 Reason, E는 Example, P는 Point를 의미한다.
둘째, 발음, 발성, 호흡도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입을 크게 벌리면서 이야기하도록 한다. 입을 크게 가능하면 크게 벌리고 때로는 턱도 벌리는 것도 필요하다.
나의 경우 입을 벌리지 않고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남들이 볼 때 이상하게 생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노래할 때 발음이 나쁜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아무튼 고치려고 하는데 매우 어려운 것 같다.
셋째, 제스처가 중요하다. 대화는 시각적인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가수가 노래하는 듯한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개발해야 한다. 남의 해서 멋진 제스처가 나에게는 오히려 이상하게 표현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강조할 때만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잘한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과 진실성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앞의 세 가지를 제일 잘 준수했다고 해도 스피치의 관건은 내용과 진실성이라고 생각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가슴을 울리는 진실성과 지식은 그 어떤 스피치를 앞선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향상된 나의 화술을 꿈꾸며 스피치학원 계단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