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마음의 산책: 시

by 하태수 시 수필

그리움



물안개 일렁이듯

작은 가슴 속에

미세한 떨림이 인다.


두 눈망엔
애원(哀願)의 빛이 어리다


실오라기 같은 인연을

한 올, 입술에 물고

때늦은 바람처럼

소리 없이 스며든

가슴 깊은 그 사랑


너를 만난 내 영혼은

애타는 기다림 끝에

울다 지쳐

잠결에 스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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