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수필
똑 같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는데도,
사람은 제각기 다르다.여자와 남자라는
성별의 차이만이 아니다. 성격도, 살아
가는 방식도, 세상 을 바라보는 눈빛도
달랐다. 나는 맏이라는 이름표 를 달고
태어나, 자연스레 책임과 짐을 먼저
짊어졌다
돌아보면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70여 년의 세월은 눈부 시게 달라졌다.
농촌의 가난, 산업화의 소용돌이, 민주
화의 열기, 그리고 초고령사회의 오늘
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변했고, 삶의
풍경도 바뀌었다.
그러나 긴 세월 속에 쌓인 수많은 기억
가운데 내 마음에 깊은 흔적으로 남은
것은 언제나 가까운 부모와 형제 들이다.
어머니의 품에서 똑같이 태어났지만,
왜 이렇게 다르게 살아 왔을까. 어떤
이는 성실과 정직을 삶의 기둥으로
삼았고, 어떤 이는 욕망과 속임수로
가정을 흔들었다.
그 차이는 정신적이기도 했고, 물질적
이기도 했다. 그 차이에서 생긴 갈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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