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서른넷이나 됐지만,
할 줄 아는 거라곤
술 마시고 노는 것과 책 만드는 것이
전부다.
그런 내가 부모님이 계신 시골로 내려가
엄마와 밥집을 운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직장을 내 집처럼 지내다
과부하에 걸려 버퍼링을 계속하던 어느 날,
뭔가에 홀린 듯 퇴사를 하고,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 내려가 엄마와 밥집을 차렸다.
밥집 운영은커녕
알바 한 번 안 해본 딸과
음식은 잘하지만 식탐은 없는 엄마가
겁도 없이 일을 벌였다.
직장생활을 접고 귀촌하다 48puha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