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금자리.

by 주말레시피

나의 변화 된 삶에 영향을 끼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집'이라고 말할수 있다.

주택의 삶은 나에게 다양한 취미를 해볼수 있도록 시작점이 되었다.

이전의 아파트의 삶과 가장 달라졌던 것은, 일단 공간이 1.5 배 이상이 되었다는점. 무언가를 늘어놓고 시도해도 사고할 여유를 줄수 있는 공간이자 여유. 그것이 새로운 집에서의 가장 큰 변화였다.

또한 주택으로 이사온 시점부터 나는 호텔이나 다른 도시로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들었다. 그동안은 주말에 해소 하고 싶은생각이 간절해, 아파트를 떠나 호텔이나 각종 숙소에 머무르며 공간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동안의 집은 잠을 자고 다음날 회사를 나가게 하는 머무르는 공간일 뿐, 나의 정서적인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공간으로 써의 기능은 아니었다. 잠시 머무르고 나가고 싶을 뿐, 계속 머무르며 나를 아우를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사후 이전집의 안방만한 주방을 가지면서, 나의 레시피 여정은 발전되고 있다. 이리 저리 수많이 사 두 었던 요리 책을 펼쳐 실행해 보기도 하고, 베이킹과 밀프렙을 과감하게 시도해 볼수 있는 내가 머무르는 나만의 실험실. 그 공간에 파뭍혀 주말을 보내다 보면 일주일의 도시락과, 소중한 끼니와, 달콤한 디저트가 나오기도 하는 마법같은 공간이 된것이다. 허브도 차차 모아가다 보니 어느덧 랙이 꽉차 손에 닿게 하나씩 진열이 필요했고, 결국은 주방의 근사한 오브제가 되었다.

매주말 온라인 장을 보고, 4-5 시간 밀도 있게 주방이 돌아간다.

그리고, 그 기록이 인스타 @joomal_recipe 에 올라가고 있다. 텃밭 허브를 키우고, 드라이를 해서 한해의 음식에 더해지고, 매주 인스타를 통해 차곡차곡 나만의 레시피는 업로드 중이다.

그동안 집에 관한 도움을 받은 만큼 살아가는 공간이 주는 에너지를 실감하는 요즘, 남편과 나는 오늘의 집 집들이를 통해 집 소개를 할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집링크 (아래 주소 참조)

https://ozip.me/Cg0mQMo

지나고 보면 변화는 내가 하고자 하는 시점보다 한발 용기를 낸 시점을 시작으로 하나씩 진화해 나갔던것 같다. 아마, 여러모로 삶의 변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다르게 사는것이 용기가 아니라 날개가 될수도 있음을 알려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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