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고얀 녀석

도대체 이 녀석은......

by 김정환

곁에 있고파,

끄달리는 이 마음

이제와

남세스럽고,


아닌듯해 삐진 마음,

감추려 해도

눈치 없는 이 녀석

뭐 씹은 낯짝,

감출생각 전혀 없네


내 마음

내 그림자

그리고 나 ㅡ


떨어져 본 적 없기에

내 것 인양 살아왔는데


이제와

이 마음

갑자기 낯설어 보인다


아니,

그럼

도대체

이 마음은......,


누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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