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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 엔지니어 Aug 27. 2022

꿈을 찾아서

해외취업, 항공엔지니어,  꿈

 

요즘 세계는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반적으로 항공 산업에 인력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많은 항공사들이 조종사 부족으로 비행 편을 취소하기도 하고 항공엔지니어 부족으로 비행 편이 지연되어 출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젊은 후배들이 국내 항공사들의 느린 항공 회복으로 아직 고전을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2년의 시간을 어렵게 버티고 있는 실정이 밖에서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해외의 항공산업은 일찍이 활짝 열려있다. 내가 사는 멜버른 공항은 매일 출국장에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며칠 전에 호주 정부에서 좋은 소식을 발표했다. 10년을 넘게 호주 이민청에 영주권 신청 부족 직업 직군에 항공정비사가 다시 포함되었다고 한다.

자 이제 호주로 항공정비사로 이민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호주는 항공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엄청난 숫자의 경력 항공엔지니어가 필요하다. 호주 내부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 해외에서 데려오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정부에 요청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 갈 곳이  없다고 그동안 꿈을 향해가던 길을 멈추고 말 것인가? 이 모든 결정은 여러분에게 달렸다. 멈추고 다른 길을 찾던가 아니면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꿈을 헤쳐나갈 것인가.


그동안 2년을 넘게 꿋꿋하게 버틴 해외의 항공엔지니어 와 항공정비사들을 매일 새로운 자리를 찾아 좀 더 좋은 조건을 찾아서 움직인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일 엔지니어를 뽑는다는 이메일이 도착한다.

지금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마치 오르기 힘든 산비탈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험난한 비탈길을 무릎이 벗겨지고 피가 나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서 산 정상에서 올라오는 친구들을 내려다본다.


오르기 불가능하게 보이는 험준한 산봉우리에 올라보면 누군가는 정상에서 노닥거리며 즐기고 있다. 그 사람이 올랐다면 나도 분명히 오를 수 있다.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보자. 너무 좁은 국내에 한정해서 보지 말고 좀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준비를 하자.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어디로 갈지, 어떤 항공엔지니어가 될지, 무엇이 꼭 필요한지 준비를 하고 꿈을 향해서 가자.


우물 안에서 놀지 말고 우물 밖으로 점프를 해서 나와라.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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