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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 엔지니어 Aug 29. 2022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 항공엔지니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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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정해진 정답은 딱히 없다. 정해진 삶도 없고 그때그때 선택을 하고 살아간다.


같은 시기에 항공사에 같이 입사를 하고 동기생들은 각자의 부서에서 열심히 생활을 했다.


입사 후에 교육을 받는 중에 동기생들에게 교육이 끝나면 배낭여행을 가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리고 정확히 삼계월 후부터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당시에는 논밭이던 인천의 계양구 택지개발로 한창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유행이었다.  동료들은 월급을 열심히 들 모아 아파트를 한 채씩 분양을 받아 열심히들 융자금을 갚고 나가고 있었다.

나는 그럴 돈도, 여유도 없었다. 그러나 일부 저축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챙겨 틈나는 대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책에 쓰인 번지 점프가 궁금해 무작정 뉴질랜드의 남섬에 있는 퀸스타운을 찾아서 60 미터에서 다리에서 번지점프를 하고 돌아왔다.


큰 아이가 태어나고 막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도 여행을 다녔고 가족들과 작은 돈을 들고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세상 구석구석을 보여주려 노력을 했다.


그리고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열심히 융자금을 갚아나가던 동기들도 한 채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나도 한 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십 년의 세월 동안 나와 우리 가족은  40 여개의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고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줬다.

정해진 인생은 없다. 알아서 살아갈 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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