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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 엔지니어 Nov 07. 2023

아침에 먼 나라에서 전화가 왔다.

항공엔지니어,  선택, 이직

이른 아침에 핸드폰이 울렸다. 

이제 일상이 정리되었으면 돌아오란다. 매일매일 한가한 일상이 흘러서 어언 일 년 반이 흘러간다.


지금 사는 곳은 스트레스가 없는 일상이 물 흐르듯이 흘러간다.  

그곳에 가게 되면 지금 이곳에서  1년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그곳에서는 이곳의 2년 치만큼 고스란히 저축이 가능하다. 어쩌면 조기 퇴직이 가능할수도 있다.


고민을 하다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마도 이번 결정으로 그곳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갈지 아니면 건너온 다리에 불을 살라야 할지도 모른다.


어찌해야 할지 갈등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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