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B1 항공 엔지니어

업무 분야, 항공엔지니어, 외국항공사

항공사에는 많은 분야에 근무하는 항공 엔지니어들이 있다. 그중에서 B1 항공 엔지니어 자격증을 가진 엔지니어는 마지막에 항공기를 책임을 지는 만물박사 순돌이 아빠여야만 한다.

출발 몇 분 전에 발생하는 온갖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민첩성과 빠른 결정을 하고 항공기의 정시 운항을 책임진다.

B2 항공 엔지니어는 항공 전기, 전자 쪽을 책임지고 정비를 하고 확인 서명을 한다.

캐빈 정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는 캐빈에 한정된 Scope (제한 범위) 안에서 만 확인하고 서명을 한다. 그리고 지상에서 항공기에 화물을 로딩하거나, 캐터링 트럭이 항공기에 접촉하거나, 외부 물질에 의한  항공기 Structure 손상은 Structure 엔지니어가 해당 부위를 수리하고 확인 서명을 한다.

이런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항공 엔지니어가 B1 엔지니어이다. B1 엔지니어는 정비의 모든 분야를 확인하고 항공기 로그북에 최종 확인 서명을 한다.  

B777 여객기가 출발 한 시간 전에 Maintenance Control에서 긴급하게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항공기에 도착해서 전방 화물칸의 도어 앞쪽에 화물이 지나가며 작은 Dent 가 생겼다. 즉시 Structure 엔지니어를 부르고 손상된 부위에  접근하고 사진을 찍고, 정확한 치수를 측정하고 SRM의 내용을 찾아서 허용한도를 확인했다. Structure 엔지니어가 도착하고 결함에 대해 조치를 할 동안 다른 항공기에 가서 서류처리를 하고 돌아왔다.

돌아와  Structure 엔지니어가 조치한 로그북을 확인해 보니 허용 수치를 적어 놓은 내용이  잘못되었다. Structure 엔지니어가 결함 수정 칸에 내용과 본인의 서명을 했고 내가 최종 확인 서명을 해야 한다. Structure 엔지니어를 불러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 결함 허용 한도 내에 있지? 치수 다시 재봐"

" 맞아! 허용 한도 안에 있어서 이대로 정리한 건데 뭐가 잘못됐어?" 하고 내게 묻는다.

"자. 여기 SRM의 세 번째 줄 내용을 살펴봐 잘못됐어?" 네가 정리한 대로 하면 항공                       기 그라운드 돼! 그리고 난 사인을 못해."

Structure 엔지니어가 SRM을 다시 살펴보고 내용을 다시 수정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확인을 하고 항공기 Damage chart에 기록하고 마지막 확인 서명을 하고 항공기는 목적지를 향해 정시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