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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 엔지니어 Oct 22. 2021

인도 청년의 새로운 이직

이직, 취업, 인내


두바이에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와서 일을 하고 있다.  각자의 나라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버다 좋은 연봉을 위해서 젊은 나이에 이국의 사막의 나라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월급의 차이가 몇 십배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우리 회사에는 수많은 직원들의 근무복 세탁을 위해 외부의 세탁 업체가 들어와 직원들의 근무복의 수거 및 관리하는 외부 직원이 있다.


유니폼 세탁을 업체에 맡기려면 세탁소 직원에게 사 번이 새겨진 바코드를 입력하고 찾을 때도 바코드를 스캔한다. 그런데 사 년 전부터 이 용역업체에 근무를 시작한 젊은 한 인도 청년이 있었다.


비주라는 청년은 참으로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한번 본 직원의 사 번을 데스크에 가기만 하면 바로 알아보고 사 번을 말하기도 전에 맡긴 유니폼을 찾아서 가져다줬다. 친절하고 스마트한 이 청년에 반해 세탁물을 맡기면서 짧은 시간에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 청년에게 너는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으니 좀 더 좋은 자리로 가라고 충고를 해주었다.


이 청년은 인도의 남부 지방의 캐럴라의 대학에서 금융 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두바이에 와서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찾으려 수년간 노력하고 있으나 연락이 없어하는 수 없이 이 세탁업체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아주 작은 월급을 받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세탁물을 맡기려 갔는데 이 청년의 얼굴이 엄청 환하게 웃으면서 내게 인사를 했다.


"미스터 김! 안녕하세요.  저 조만간에 새로운 회사로 갑니다. "


"정말 축하해.  원하는 자리로 가는 거지?"


"그럼요. 드나다 고객센터에 자리로 갑니다. 월급도 지금의 4배를 더 받아요."


이 청년은 과거 오 년 동안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수백 번의 이력서를 내고 짜를 맞았다. 그러나 지금의 자리에서 일하면서 노력해서 마침내 원하는 자리로 가게 되었다.


이 청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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