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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선물 Jan 13. 2024

보컬트레이닝 day5

5일 차를 하는 날은 이전날들에 미션을 시도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한 느낌이었다. Day4와 day5의 미션이 같은 것이어서 일 수도 있다. 다행히도 오늘 미션은 4개였다.


미션이 같은 대신에 새롭고 흥미로운 개념을 배우게 되었다. 두성과 흉성에 대한 개념이었는데 (이제껏 진성을 내는 연습을 며칠간 했기에) 가성과 진성을 나눠보자면

두성을 가성의 영역에 가깝게 볼 수 있고 복식호흡을 통해서 하는 것을 진성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흑과 백의 색깔로 구분을 하자면

현재 보컬가수들은 회색에 가까운 색을 낸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실은 진성인데 가성처럼 들리도록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그제야 아차하고 알았다. 내가 이제까지  들었던 감성적인 노래들은 가성인 줄 알았지만 가성처럼 들린 진성에 가깝고, 나는 가성으로 들렸느니 가성으로 부르려 했다는 것을.

내가 들었던 가성으로 부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이런 이유였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면서 놀라웠다.


실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개념적인 부분까지 알려주시는 보컬 선생님이 감사했고 멋졌다.

한 조각씩 퍼즐이 맞춰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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