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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선물 Jan 15. 2024

보컬트레이닝 day6

6번째 미션을 하는 날은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이었다.

새로 올라오는 미션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나 보다.

이제 점점 색다른 발성법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진도는 느리지 않았다.

열심히 하고 집중해서 하고 에너지를 많이 써야 변화를 조금 느낄까 말까 한 정도였는데

다음날에는 또 다른 발성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일단 내가 단계를 놓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진도였다.

여기에 너무 에너지를 쏟는 게 아닌가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


이번부터는 비강으로 내는 소리들, 허밍을 시작했다.

허밍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입을 닫고 허밍을 해본 경험은 있어서 어쩌면 조금은 익숙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늘의 미션들을 마치고 오늘 미션곡으로 부른 노래는 '김철수 씨 이야기_허회경'이다.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이전에 불렀던 노래들도 다시 적용해서 시도해 보면서 이전에 내가 부르던 것과 다른 점을 느껴보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서 고른 곡이다. 그래도 매번 부르던 곡만 부르면 재미없으니까 앞으로 최근에 새로 알게 되는 노래들도 시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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