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래미션을 하고 와서 밤늦게 선생님의 영상 하나가 더 올라왔다. 성대를 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추가적인 설명을 한 영상이었다. 그 영상을 보고 나니까 내가 어제 부른 노래 '기다리다_윤하'는 잘 부른 것인지 다시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영상에서 말하는 취지대로 한 것이 맞는지 다시 질문을 했고, "소정님, 너무 잘하셨어요!!! ㅎㅎㅎㅎㅎ"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조금 더 정확하게 소리를 내기 위해서 천천히 한 글자씩 연습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도 참고해서 성대 닫는 연습을 적용시키고 조금 느리게 불렀던 노래기도 한데 생각보다 선생님이 흔쾌히 칭찬해 주셨고 취지를 잘 살리게 되었으니 너무 기뻤다.
이제 이것을 잊지 않고 고음에도 저음에도 적응을 잘 시키는 연습을 몸에 배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앞으로도 잘되어가길.
오늘의 미션도 마찬가지로 성대를 닫는 소리를 내는 연습이었는데 다른 발음을 가지고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우'라는 발음으로 성대 닫는 소리연습과 그대로 스케일을 적용시켜서 연습하는 부분이었다. 이제 음을 적용해서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주시는구나 싶었다.
집에 가서 미션을 하는데 목이 좀 부담이 되었다.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코인노래방에 들러서 높은음이 많은 노래를 성대 닫는 연습을 최대한 하면서 부르다가 너무 힘껏 불러버려서 목이 힘이 들었다. 아직 당연히 미숙하니까 그런 부분이겠지!
미션곡으로 할 노래는 성대를 닫고 연습하기에 너무 높지 않은 곡을 찾다가 내 리스트에서 겨우 발견한 곡, '통화연결음_써니힐'이다. 곡에 있는 음역대보다 조금 낮추어서 가성을 되도록 쓰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음역으로 불렀다.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라 반가웠다. 어제 갑자기 생각지 못한 칭찬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부담이 되는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오늘도 미션을 잘 성공했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