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정신질환자가 악귀나 악마에 씌어서 이상 행동을 하는 거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정말 정신질환자가 악마에게 조종당하는 거라면 정신과 약을 먹었을 때에 상태가 호전되는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정신과 약이 퇴마의 역할을 한단 말인가? 악마의 반대말은 신경정신과 약인가? 이건 말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약으로 정신질환자의 뇌에 영향을 주는데 상태가 호전되거나 이상 행동이 억제가 된다면 그것은 뇌의 호르몬 따위가 약을 통해서 조절이 되는 것이지, 퇴마가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신질환자는 검증되지 않은 퇴마의식이 아닌 정신과 약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