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나루들
4 보덕포구
보덕포구로 향한다 보덕포구는 홍티포구나 장림포구의 다리보다 길지만 정박한 배는 없고 포구의 기능을 상실했다 과거에는 김 양식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매립되어 어촌의 모습은 사라지고 오래다 다만 긴 다리를 끼고 포구 건너편으로 가면 철새 탐조선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 철새를 탐조선을 탄다 이 배를 타면 을숙도 갈대 숲에 사는 철새들을 좀 더 가까이서 조망하게 된다
보덕포구에서 하단포구로 향하는 길은 낙동강을 옆에 두고 걷는 제방을 걸으면 하단포구에 이른다 구덕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 하류로 흘러드는 괴정천 일대의 하단포구는 낙동강 끝단의 운송을 맡았다 에덴공원 자리에 있던 강선대와 햇님 공원에 ‘하단포비’가 세워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도 사라지고 가락타운 아파트가 있어 하단포구의 형태는 찾기가 쉽지 않다
홍티나보덕 장린 하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일몰시간에 찾아들면서 나루의 낙동강하구의 신비로운 정경을 보게 된다 그래서 노을나룻길이라고 부르기도하고 영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하 선셋로드라고 한다
일터의 일부가 그 부근이라 자주 찾고 일몰을 당연하다여기며 지나 다녔지만 멀리서 떨어져 살면서부터 가끔씩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다 드라이버도 좋지만 해질녁에 걷기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