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세상에는 참 많은 다이어트방식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다이어트가 제 몸의 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이고 그 방법은 참 많다 이곳에 오면서 비교적 덜 움직이는 습관으로 체중이 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들을 수집하게 되고 실천하려는 목표가 생겼다
체중계의 숫자를 바꾸고 싶은 그 마음은 질병과 더 멀어지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마음과도 같은 마음이다 과체중이라 마음만 먹으면 3-5 키로는 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적정체중에서 5킬로를 넘어서면서 불안하기 시작했다 체중이 늘면 무릎의 관절이 아파올 것이고 혈당이 올라가고 혈압도 올라가고 대사 증후군이 생길 것 같은 불안이 엄습해 왔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대개 그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내게 적절 체중에서 허용 범위치 안으로 나의 체중을 밀어 넣기 위해서 다이어트 정보를 수집했다 가장 먼저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끊기로 했다 식후 마시는 커피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습관처럼 먹어왔다 최근에는 이 커피를 먹으면 얼굴 가장자리 귀 주변이 서서히 가려운 느낌이다 이 정도의 가려움증이라면 당뇨의 정상수치 100을 넘어간 전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이다 그리고 이즈음 나는 어떤 조치를 취행랴 한다 실제로 재어봐도 105를 넘긴다
사실 다이어트 방식에는 12:12 16: 8 24시간 36시간 48시간 단식 등의 단식다이어트 방법도 있고 한 식품만을 주구장창 가려먹거나 집중적으로 원푸드하여 먹는 등 수많은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물론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은 단식 다이어트이다 몇번 시도한 적도 있다 결과는 가장 빠르게 나타나지만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다시 몸무게가 제자리로 순식간에 돌아간다
그래서 일단 설탕을 끊기로 했다 사실 요 며칠은 등산이나 걷기를 하느라 피곤하니 단것을 찾게 되고 초콜릿이나 설탕이 든 믹스커피 시럽을 바른 호두 등을 별 생각없이 먹었다 등산이나 걷기를 통해 더 늘지 않을 거라 믿었지만 체중은 그렇지 않았다 운동으로 몸무게가 줄어들 것이라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당분간은 다시 설탕을 먹지 않기로 마음 먹은 것은 당뇨 전단계를 벗어나고 이 가려움증과도 헤어지고 싶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빵을 먹지 않기로 했다 냉동실에 급하게 요긴하게 먹으려고 냉동시켜 둔 이런 저런 빵들을 오늘 마음 먹고 새 모이로 주려고 숲에 던져버렸다 까치 까마귀 물총새 고양이 까지도 찾아와서는 맛있게 먹는 품새가 아깝다는 생각을 버리게 한다
튀김은 원래부터 잘 먹지 않았고 전도 잘 부쳐 먹지 않고 튀김음식은 아예 밥상에 오르지 않으니 이 두 가지를 일단 한 달 동안 지키려고 한다
누구에게나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넉넉하든 아니든 병원비로 돈이 들어가는 것만 막아도 그다지 삶의 여유는 생긴다 그래야만 다른 여러 기회를 가진다 건강하지 않으면 어떤 기회도 사라진다 건강하게 살지 않으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를 주변인들에게서 왕왕 보아왔다
자신을 아끼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삶이 어려워진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갈수록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하는 시기이다 아무튼 한 달 후의 체중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운동하고 움직이며 설탕 빵을 끊기로 시작한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