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OPOT9pS0LA
갯마을-김지숙
불빛 하나 둘 켜지는 갯마을
어둠 속을 파고 든다
불빛 하나 둘 꺼지는 갯마음
어둠이 어둠 속까지 차고 든다
등대는 소리나지 않는 빛으로
바람을 잠재우고
갯바위 안겨드는 파도는
밤새워 그리움을 퍼 올린다
쉼 없이 떠나는 뱃고동소리마다
이별은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갯마을
<봄날 무의식의 정거장에서> 출간작가
아호 혜월당 시인 문학박사 평론가 부산 강서구 다산초당논술원 원장 (논술 자소서 시 수필 평론 창작 지도) 도서출판 책숲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