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by 김지숙 작가의 집

머리글




인간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 변화하면서 깨닫는다. 동시에 늘 변함없이 타고난 그대로인 마음의 이중적인 면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된 상황 속에서 생겨난 다양한 언어들이 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시는 ‘언어로 지어진 집’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시의 언어에는 그 사람이 지닌 개인적 서정과 실존에 대한 정신적 의미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서정은 내면 깊은 곳에서 길러낸 민낯이 부여한 의미들로 얻어낸 결과물이기에 거기에는 개인의 특성이 나타난다.

우리는 누구나 최고의 작품을 쓰고자 하지만 대부분은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안하기 위해 작품을 쓴다 시에 대한 비평의 목적은 시에 대한 감상과 깊이 있는 해석을 넘어서 새로운 시를 창작하기 위한 길로 안내하는 지표가 제시 되어야 비로소 그 기능을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