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lderfer는 A.H.Maslow의 욕구단계설을 발전시킨 ERG이론을 주장한다. 그는 인간의 욕구계층을 세 가지 단계로 유목화한다 생존욕구(Existence needs, 인간이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욕구 음식 물 공기 임금, / A.H.Maslow:생리적 욕구 안전에의 욕구)-관계욕구(Relatedness needs, 사회적 개인적 인간관계형성욕구 / A.H.Maslow: 사회적 욕구) 성장욕구(Growth needs,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공헌으로 충족되는 욕구/ A.H.Maslow:존경 WDKTLFGUS의 욕구)이론이다. ERG는 이들 욕구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용어이다.
냉장고 야채실의 무꽃
몸을 앓았을 성장점이 아리다
춥고 배고파야만 살아남는
발아와 씨앗 사이의 이동 거리
인내와 적막 사이를 초월한
몇 세대 몇 세기를 거친
죽어야만 일어서는 법을 깨달은
영하와 영상 사이의 연옥
몸서리친 꽃눈이 눈부시다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고
시린 목숨을 껴안은
냉장고의 입춘대길이 섬뜩하다
-윤유점 「눈부신 것들의 묵도」
시의 화자는 냉장고 속에 피어나는 무꽃을 통해 다양한 생명의 욕구들을 바라본다. 화자는‘무꽃 몸을 앓았을 성장점이 아리다’에서는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고통의 임계점을 지나서야 비로소 꽃이 핀다는 점을 화자는 깨닫고 있다. ‘춥고 배고파야만 살아남는’다는 점에서는 삶과 죽음의 변곡점을 오가면서 성장하고 생존한다는 생의 본질을 지나면서 인간의 삶도 무도 성장하고 살아남는다는 점을 깨닫는데 이는 A.H.Maslow의 생리적 욕구, C.P.Alderfer의 존재에의 욕구, Herzberg의 위생요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죽어야만 일어서는 법을 깨달은’에서 화자는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아성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아실현의 단계에 이르고 비로소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게 되는 여유를 갖는 자세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는 A.H.Maslow의 자아실현의 욕구, C.P.Alderfer의 성장욕구, C.McClelland의 성취에의 욕구, Herzberg의ㅡ동기요인이 나타난다. ‘시린 목숨을 껴안은’에서는 화자가 상대를 바라보는 마음이 연민과 사랑으로 그 결과는 친밀감을 갖게 만드는데, 이는 화자의 눈에 A.H.Maslow의 사회적 욕구, C.P.Alderfer의 관계에의 욕구, C.McClelland의 친화욕구, Herzberg의 동기요인이 드러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