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니야 May 11. 2024

나는 행복한 사람, 이다

글을 읽고 쓰는 나는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는

지식 전달과 마음 전달이리라.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는 쓰는 사람에 달렸다.

필요에 의한 선택인지 필요에 맞춘 선택인지 쓰는 이만 안다.


글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는

지식 습득과 포만감을 갖는 것이리라.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는 읽는 사람에 달렸다.

필요에 의한 선택인지 필요에 맞춘 선택인지 읽는 이만 안다.


글을 쓰고 읽는다는 것은

지상의 생명 중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지만,

언어라는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언어를 알고 있다는 의미이고,

당연한 일이 아니라 행복한 일이다.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사람이 사람일 수 있게 만드는 일이다.


글을 읽고 쓰는 나는

사람 중, 행복한 사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밤의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