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하기
2주간의 노력을 한 순간에 뺏기고 묻혀 버렸다
억울해서 눈물이 날 것 같고 주먹질을 하고 싶었다. 사춘기 때 올라왔던 분노와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표정관리도 못하고 감정도 바로 표출하는 사람이란 걸 오랜만에 알게 됐다. 하지만, 나는 나를 감췄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서..
미국과 한국 문화는 굉장히 다르다. 한국은 권력에 굽신굽신 복종해야 좋아한다. 아무것도 모르면 나대지 말라고 한다. 윗사람의 말을 다 따라야 하고 자신을 과소평가 햐야한다 그래야 메타인지 한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반대로 미국에서는 너무 나댄다고 한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남에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한다.
얼핏 보면 우리나라 사람 입장으로는 미국 사람들이 비상식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뭣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지 정상 아닌가??
나는 이번에 느낀 점은 우리나라가 비상식적이다. 미국이 정상이다. 사회는 이익 집단이다. 자신을 표현해야 하고 자신을 어필해야 가치를 높인다. 사회에서 다정함을 바라는 것은 멍청한 짓이나 다름없다.
냉철해야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고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찍어 누른다. 문화와 자본주의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위축된다.
나는 이런 환경이 이제 지겹고 화가 난다. 한번 제대로 경험하고 나니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는 내 밥그릇을 뺏기고 싶지 않다. 내가 설령 초보자라고 할지라도 쓰레기 같은 업무를 할지라도 절대 뺏기고 싶지 않아 졌고 굉장히 나대고 싶어졌다.
일은 기세라 한다. 내 논리와 주장으로 몰아 붙여 야한다. 하지만 아직 표현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문해력을 높이고 표현을 잘하게 되면 그때부턴 미친 듯이 나댈 거다.
두고 봐라 지금 내가 호구같이 다 따르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도 스스로 성장해서 너네들이 못 잡을 정도로 격차를 벌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