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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방원 Jan 18. 2024

생애 처음 참가한 피트니스 대회, 내추럴 보디빌딩

맨즈피지크!





드디어 대회를 나가보았습니다.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 이후, 정말 행복한 인생을 잘 즐기고 있었어요.




라면도 먹고, 삼겹살에 소주도 한 잔 하고, 포만감 쫙쫙 잘 느끼고, 배부를 때는 좋은 느낌의 공복도 유지해보고, 날라다니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마라톤 산책 다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좌절은 당연히 아니구요.




역시 성공과 목표, 꿈을 좋아하는 유생으로서 도파민 중독에서는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벌크업을 해버렸죠.




운동 쉬는 날을 팍팍 늘려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봤어요. 자극 위주의 보디빌딩 트레이닝도 받아보구요. 물론 술이랑 탄수화물도 더 많이 먹었습니다.ㅋㅋ




체지방률은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바뀌었지만, 뭔가 드웨인 존슨처럼 거대한 빵빵한 근육이 만들어진다는 느낌도 꽤 괜찮더라구요.




(어차피 억지로 안 먹고 유산소를 좀 더 하면, 지방 빼기는 껌처럼 생각됐으니까요? 경험에 의한 자존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https://m.blog.naver.com/bangwonlim/223119945258?referrerCode=1







결과는 뭐 예상대로였죠! 돈을 100만원 넘게 발라놓고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잘 먹어줬더니 골격근 쭉쭉 오르더라구요. 벌크업 대성공!




그리고 찾아온 기회..




“방원아, 대회도 한 번 나가보자.”




평소에는 술 한 잔 하면서 노는 형님이 대회가 있다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이어트를 성공했고, 아니 맨날 탈출했다고 여러분께 알려드리면서도 뭔가 반성이 되더라구요.




'자기방어'라는 부분이죠.




제가 평소에 심리학책을 좋아해서 평생 꽂혀있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구독자분들이나 블로그 이웃님들께 다이어트 성공에 대해서는 항상 얘기하면서, 진짜 끝단계까지는 못 가봤기 때문이죠.




바디프로필이라던가, 피트니스 대회요.




물론 꼭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대회는 미스코리아처럼 예쁜 몸을 뽐내는 콘테스트라고 생각했구요. 다녀온 다음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체지방을 극한으로 감량해서 면역력이나 항체도 약해지구요. 당연히 건강에 안 좋죠.




그래도 한 번쯤인데 제대로 정말 다이어트의 끝단계까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님과 한 잔 부딪히면서 바로 해보시죠! 결단해버렸습니다.








결과는 뭐  어렵진 않았죠.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식단'도 해봤는데요. 여러가지 느낀 점이 많습니다. 다 좋은 거에요.




1) 제대로된 정통 다이어트 식단은 좋다.


2)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 가짜 다이어트는 옳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식단조절 없이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를 강조합니다. 증명했구요. 오늘 보여드린 저의 완성된 대회 몸 사진 정도는 아니더라도, 제가 블로그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면서 보여드린 저의 날씬한 사진은 식단조절 없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과정과 사례들이 전자책에 소개되어있구요.




이 정도까지 빼는 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식단 자체의 영양구성성분은 매우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막 굶고 안 먹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당류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을 채워주면서 몸에 해로운 내장지방과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죠.








이게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저 역시 그랬었죠? 그래서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를 시도해본 것이구요.




복근이 어느 정도 보이는 몸, 옷 핏이 예쁘게 살아나는 날씬한 몸, 누가 봐도 자기관리 잘 되는 사람의 이미지를 갖는 정도의 다이어트 성공은 가짜 다이어트 과정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도록 하는 대회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식단이 힘들지 않았냐? 글쎄요. 그 동안 너무나도 잘 먹고 다녔고, 사실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어요. 5주? 6주? 정도만 빡세게 식단을 했기 때문에 일단 별로 큰 고통? 느낌도 아니고 재밌었구요.




치팅데이도 거의 없었습니다.ㅋㅋ대회나 바프식단도 어차피 하루 4끼라서 포만감도 계속 찼구요.  끝나면 또 뒤지게 먹을 건데요 뭐..




역시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 프로젝트가 기반이 된 것 같습니다. 몸에 영양소가 너무 충분하고 호르몬들이 제대로 돌아갔기 때문에 스트레스보다는 오히려 식단도 그냥 해보는 느낌? 정도로 즐겁게 밟아온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https://kmong.com/self-marketing/373167/zwa7LKD7Gz







그런데  대회는 15등. 중타작도 겨우 쳤습니다.ㅋㅋ아 몸 좋은 분들 너무 많아요~




그냥 다이어트 끝단계까지 가봤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많은 가짜 다이어터분들께 재미와 희망을 선사해드릴 수 있겠다. 정도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잖아요? 이미 주변에서는 너무나도 과분한 찬사와 박수를 얻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기자신과의 사랑도 굳건히 키워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웃긴 건, 대회날인데 저만 쌩쌩해요. 다른 상위권 선수들보다는 체지방이 쪼오금 덜 빠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역시..비타민 미네랄 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운이 빠진 적이 있었나..?^^








역시..세계최고의 비타민 뉴트리라이트 개쩔죠!ㅋㅋ




가짜 다이어트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다들 꼭 드셔보세요~




대회 당일 영상링크 첨부해드리겠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


감사합니다.



https://youtu.be/ODS1mkY9SAw?si=MmkKGWcGItzQIZ2B





먹방 채널도 따로 오픈했습니다. 다 같이 행복하게 먹고 다이어트 탈출해요!



https://youtube.com/@user-vb1kd3lr8k?si=cTRlENSLniaYTn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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