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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방원 Apr 02. 2022

다이어트 보조제? 꼭 드셔야겠어요?

다이어트 보조제의 진실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방원이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다이어트 보조제입니다


어려운 주제이죠


부상을 당하셨다거나 질환을 겪고 계셔서

외부활동, 운동을 하시기 어려운 상태가 아니라면


저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러 근거를 이용하기 전에

직관적으로, 구조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다이어트 보조제가 나온지 20년이 넘어가는데

정말 기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보면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피트니스 산업의 전문가분들이

왜 다이어트 보조제를 권하지 않을까요?


제가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설명해주셨던 의사선생님,

읽었던 영양학 기본서들,

운동ㅡ다이어트 전문 대형 유튜버들은

대부분 다이어트 보조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 신묘한 물질이 개발된다면

반드시 노벨상을 받을 것입니다

다이어트 관련 약품 처방,

성형외과 지방흡입

이런 거 다 없어지겠죠


사실 의약품도 아니구요

(질환, 질병과 관련된 처방이 아니라면

의사선생님들께서는

보통 관심사로 두지도 않습니다)


(1)다이어트 보조제의 현실


다이어트 보조제들의 제조성분들은 주로

가르시니아, 키토산, 카페인 등이며

흔히 설명되고 있는 효과는

체지방 연소 가속화,

식욕과 지방세포 억제 정도입니다


얼핏 본다면 임방원 블로그의 현 모토인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의

생체시스템 구축 과정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자면

다이어트 보조제에 포함된 HCA 성분이

TCA 회로 반응과 ATP 효소 활성화를 감소시키는

즉,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어지러우시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저 또한 문돌이라 머리가 아프네요 문송합니다)


실제 데이터를 통해 그러한 효과가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의사선생님들 말씀, 논문 연구결과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Medscape : Herbal Supplements Ineffective for Weight Loss)


최근에 진행됐던 연구 중 하나입니다

20년 만에 다시 진행된 것이구요

요약해드리자면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러한 보조제를

권장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발견'

정도입니다


다른 연구들의 통계치를 살펴보아도

아예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체지방률 감소나 체중감량 정도의

편차가 매우 심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경영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통계학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지니고 있는데요


회귀분석 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는 것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보조제를 섭취한 사람마다

체중 감량의 정도가

1킬로, 5킬로, 10킬로 등

유효범위 내의 일관성이 없다면

보조제 덕분에 살이 빠졌다고 말하는

그 근거가 너무 약해지는 것이죠


(2) 자연스러움 vs 인위성


또한 일반 포털사이트들에 검색하시면 바로

부작용을 겪은 분들의 수많은 사례를

상위노출부터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배변만 잘 되는 것이라면 정말 다행이지만

간-신장 질환, 배탈 등 여러가지의

수난을 겪으실 수도 있는 것이죠


살 안 찌는 체질을 만들면서

생체시스템을 개선하고 구축한다면


제 사례처럼

6개월만에 체지방률 8%까지는 아니더라도

심지어 3~4달 만에도 굉장히 날씬한 몸을

100% 확률로 확실히 가지실 수 있는데


더 쉬운 방법이 있는데

굳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보조제를

복용하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


차라리 PT를 끊고 식단 관리를 진행하는

전통 다이어트가 훨씬 안전하고

효과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식단 관리가 어려워서

활동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꿔가며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를 도전한 것이지


제가 먹는 것에 별로 흥미가 없고

애초부터 운동을 취미로 즐기면서 했었다면

저 또한 여러분들께 '전통 식단 다이어트'

방법만을 추천해드렸을 수도 있죠


(3)효과가 있다면, 평생 드시게요?


살 안 찌는 체질은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입니다

아침부터 개운하게 잘 일어날 수 있고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게 생각나면

언제든 마음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생체시스템의 구조를 지식으로도 습득했기 때문에

외부활동, 운동도 취미가 되면서

귀차니즘은 강한 활력으로 소멸시켜버립니다


정말 자연스럽고 순리적이죠?

(직업이 아니시라면)

바디프로필, 복근 같은 것이 아닌

이러한 에너지, 생체리듬을 가지시는 것이

다이어트의 본질이겠죠?


이렇듯

신체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냥 단순히 살만 뺄 수 있는 보조제라면

백일몽, 무릉도원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맛있는 음식입니다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며

또는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하죠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언제든 갑자기 불규칙적으로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도 잘 드시면서 기뻐하고, 잘 풀어내고,

다시 에너지를 만들어내서 나아가는

그런 것이 정말 자연스러움이 아닐까요?


이렇게 본다면

살 안 찌는 체질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행복감을

매일 1%씩 상승시켜주는

진짜 보조제일 수도 있겠죠?^^

(이율은 복리~)


(4)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자!


결국은 여러분이 살 안 찌는 체질을

잘 만드셨으면 좋겠다는 결론으로 오게 됐네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전해드리며

마쳐보도록 하겠사옵니다


살 빠지는 체질, 살 안 찌는 체질은

만들기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부상을 당하셨거나 질환을 겪고 계셔서

외부활동과 운동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이 아니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또한 그렇게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전자책의 제목은 '6개월 안에 체지방률 8% 만들기'지만

실제로 3~4달차부터 이미 날씬한 몸은 완성되었습니다


100프로 성공하고

신체기능성이 좋아지고

'살이 안 찌게 되는데'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망설일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이제는 인바디를 별로 신경도 쓰지 않지만

오늘 포스팅 작성을 위해 간만에 한 번 재봤습니다

기초대사량도 드디어 2000에 근접했네요


6개월 만에 체지방률을 한 자릿수까지 만들고

이후 반 년 이상 9~10%를

유지하고 있다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또 8%대로 나오네요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달리기를 많이 했습니다ㅎㅎ


여러분!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가 아닙니다

그냥 저처럼 이렇게,

한 번 체질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이 재미는 2~3주 안에도 생기실 수 있습니다

잘 먹었는데도 활동을 제대로 해서 살이 안 찌거든요


지속적인 동기부여, 재미가 되지 않는다면

독하게 살도 빼고 바디프로필은 찍어도

요요현상을 겪게 되실 수도 있어요

(제 과거 또한..하..)

지금 네이버에 검색만 해보셔도

다이어트 실패 사례는 차고 넘치죠


우선 진정으로 원하시는

구체적이고 선명한 목표를 정해보세요


딱히 천편일률적인 공식은 아닐 수 있지만

제 경우의 생각 구조는 이러했습니다


원하는 목표의 요소들?

1) 몸의 형태

2) 완성시킨 몸으로 만들어낼 생활패턴

3) 내 삶 전체에 적용될 컨디션, 스태미너

4) 긍정적인 영향력


나에게 적용

1) 그냥 복근이 보이기만 하면 됨

+최종은 캡틴 아메리카 같은 몸..

2)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고, 강한 체력으로 일하고 놀기

3) 친구는 버스 타는 거리를 쌩쌩하게 걸어다니기

4) 무엇을 접하든 체질 만들기처럼

단계별로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


이 요소들을 100프로도 아니고

절반도 달성하지 못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마음의 행복은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시작하시기 두렵고,

중간 과정에서 절제력과 의지력 때문에 힘드시고,

다시 안 되겠다고 자책하시고..


저도 겪어본 어려움이라 정말 공감됩니다ㅠㅠ

이제는 그렇게 너무 힘든 '다이어트' 말고

실패라는 것이 아예 없는

'체질' 만들기를 천천히 도전해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kmong.com/gig/37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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