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산타클로스

by 추지원

식탁에서 우연히 말한

갖고 싶던 것

자고 일어나니

옆에 놓여 있었다


그는 그때

가족의 사랑을 믿었다

그 옆의 그녀는

아이처럼 세상을 보는 그를

웃으며 감탄했다


그는

작은 산타로 자라

관대함을 낭비할 줄 알았다

나이가 들어 그는

건강과 돈을 말했고


식탁은

그 말을 기억하지 않았다


아무리 잠들어도

깨어나도


침대 위는

비어 있었다

에러

그는 중얼거렸다


결과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어느 아침

그녀는 빈 침대를 정리하며

그를 떠올린다


잘못된 산타를 만나

고생하는 그를


교만하게 뜨겁고

무지하게 탁한 채

살아가는


사랑하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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