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어디까지 괜찮을까?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이제 심리학 용어를 넘어 일상어가 되었다. 누군가 자기 자랑을 조금만 해도 "쟤 나르시스트 아냐?"라고 말하는 시대다. 하지만 자기애가 곧 병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적당한 자기애는 심리적 안정과 성취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그 자기애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해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만들 때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부터 선을 그어야 할까? 나는 진짜 나르시스트일까, 아니면 건강한 자기애의 소유자일까? 그리고 만약 내가 나르시스트적 성향을 가진다면, 그 인식을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까?
나르시시즘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질문
나는 타인의 칭찬을 꼭 받아야 기분이 좋아지나?
칭찬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왜' 칭찬이 필요한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칭찬이 자기 가치를 확인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면, 이는 외부에 의존하는 자아가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인정 없이는 자기 존재를 유지하기 어렵다. 반대로, 칭찬이 기분 좋은 이유가 자신이 해낸 일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 그것은 자기 확신에서 오는 긍정적 반응이다.
나는 타인의 조언을 잘 듣지 않는 편인가?
나르시시스트는 자기 판단을 절대시하는 경향이 있다. 남의 의견을 듣는 척은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생각만을 되풀이하거나, 상대를 비하하며 자기 우위를 유지하려 한다. "그건 네 생각이고, 난 달라"는 말을 자주 하는가? 그렇다면 타인과의 관계보다 자기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나는 무언가를 이뤘을 때,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 견딜 수 없나?
성취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 욕망의 강도와 목적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든 자신이 해낸 일을 알리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감정과 반응을 고려하지 않는다. 남들이 위축되든 말든, 자신이 돋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자랑을 통해 관계가 아니라 계급을 만들려 한다면, 그건 신호일 수 있다.
나는 누군가 나보다 잘났다고 느껴지면 불편한가?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가? 아니면 묘한 위협감을 느끼는가?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기 위해, 타인을 항상 아래로 두려는 경향이 있다. 동료의 승진, 친구의 인기도가 곧 내 실패처럼 느껴진다면, 이미 비교와 경쟁의 시선에 갇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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