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이의_스크랩북
#얼죽패
#얼죽코
나는 #얼죽무 하시는 분!
겨울에 자주 보이는 아우터,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곱슬곱슬한 양털 안감이 특징인 겨울 대표 아우터,
이것을 '무스탕'이라고 합니다.
무스탕이라고 한다면, 포드의 무스탕(Mustang)
자동차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다르지만 비슷한 두 이름의 명칭에 접.점이 있다고 합니다.
무통(mouton)은 "털을 한 번 깎은 후 무두질한 양가죽"이라는 의미로,
양가죽을 안감으로 사용하는 무스탕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이름이죠.
*무두질이란? 가죽을 피혁으로 가공하는 과정을 뜻함
그런데 왜 무통에서 무스탕으로
이름이 바뀌었을까요?
한국에서 무통이 수입되었을 당시, 세련된 어감을 위해서 이름에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무통의 '무'가 먹는 무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이유로는, 1960대 후반의 승리와 멋이 중시되는 시대적인 분위기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 야생마가 초원을 질주하는 듯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무스탕'은
실제 북미 서부에서 살고 있는 야생마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를 차용하여, 자동차나 전투기 이름으로도
'무스탕'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 1940년 미국 북아메리카항공이 개발한 전투기 별칭이 '무스탕'
▪ 1964년 포드가 출시한 자동차 '무스탕'
이렇듯 강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무스탕'이 가진 이름의 힘을
패션업계가 빌려간 것 같습니다.
패션업계에서도 추운 겨울바람을 잘 막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이미지가 필요했던 것 아닐까요?
이후에도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분들이 흥행시킨 무스탕인데요,
저는 왜이렇게 드라마 <상속자들>의
츤데레남 영도가 그르케 생각이 날까요…
그럼 이쯤에서 무스탕 스타일링 팁
알려드리고 갈게요~
▪ 오버핏 무스탕
▪ 일자핏 청바지
▪ 무심한 미니백
아방한 핏의 보슬보슬한 양털 무스탕이
추운 겨울 꼬옥 - 안아주고픈 보호본능을 자극
1번 코디와 같이 청바지와 미니백은 들어주되
스탠다드 핏의 무스탕을 입어주면
세련된 분위기 가득 줄 수 있습니다.
상의 원단이 무거운 가죽이다 보니, 하의는 반대로 가볍게 입어주면 꾸안꾸룩 asap 가능!
여러분들은 몇 번 무스탕 코디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ㄴ 분에디터 픽은 1번 아방무스탕이요
댓글에 남겨주시면
추가 코디팁 더 알려드립니다.
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