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우린 많은 것을 이루었다

by 강유선

최근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하는 말인데, 자주 보는 유튜브에서도 똑같은 말을 하는 걸 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꿈꾸던 많은 것을 이미 이루었다."


그 유튜버가 이 말을 하기 전에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 지면에 일일히 무얼 이뤘는지 쓰기는 뭣하지만, 실패한 것만 같은 내 삶도 실은 내가 꿈꿔왔던 모든 것이 이미 이뤄졌다. 단지 내가 꿈꾸지 않았던 것들, 내가 꿈꾸지 못했던 것들은, 꿈꾸지 않았기에 이뤄질 수도 없었던 것들이었을 뿐, 내가 꿈꾼 모든 것은 이미 이뤄졌다.


우리는 사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이루며 산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것들은 어느 순간 너무나도 당연하게 내 삶 속에 현실이 되어 있다. 너무 당연해서 내가 꿈꿨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것들이 많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도 다 갖기 전까지는 너무나도 바라던 것들이다. 막상 내 것이 되고 나니 너무나 당연해져서 내가 그토록 바랐던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렸다.


'꿈은 이뤄진다'는 말. 고3이었던 2002년, 붉은악마가 뽑은 캐치프레이즈, 그 때에는 믿지 않았다. 실은, 최근까지도 믿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정말 그렇다. '꿈은 이뤄진다'.


문제는 우리가 꿈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과거에 우리가 꾸던 꿈이다.


우리의 지금이 작다면, 그건 우리의 꿈이 작았던 탓이다.


나도 지금 정확히 내가 꿈꾼 만큼의 사람이 되어 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꿈이 작은 사람이었다는 게 이제서야 너무나도 실감이 되는 거다.


나이 마흔이 넘었지만, 이제라도 새로운 꿈을 꾼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금 꾸는 이 꿈이 되리라.


꿈을 꾸자. 큰 꿈을 꾸자.


2026년에는 기적 같은 꿈들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의 현실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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