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꽃으로부터

by 이대희

가끔 우리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두려울 때가 있어.

그럴 때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야.

모르니까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살짝살짝 떠오르지.

“혹시 무서운 일은 아닐까?”

“잘못되면 어쩌지?”

그래서 마음속에

불안이라는 꽃이 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하지만 그 꽃은

정말로 있는 꽃이 아니야.

모르는 마음이

잠깐 만들어낸

생각 속 그림일 뿐이야.

조금만 기다리고

천천히 알아가다 보면,

그 꽃은

어느새 사라져 있을 거야.

괜찮아.

지금 이 순간에도

너는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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